지마가 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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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Virtuosity

경찰들의 현장 훈련을 위한 가상현실 프로그램의 테스트를 위해 살인죄로 복역 중인 전직 경찰 '파커'를 테스터로 사용한다. 수많은 살인자들의 인격을 도태로 만들어진 가상현실 내의 악당인 '시드 6.7'는 유리섬유와 나노머신으로 이뤄진 몸을 얻어 현실세계로 나오게 되고, '파커'가 그를 추적한다는 스토리.

1982년도 영화인 [트론]에서 시작된 가상현실이란 소재는 [토탈 리콜][론머 맨]을 거쳐 [매트리스]에서 정점을 찍게 되는데, 영화 [가상현실][론머 맨]을 감독한 '브렛 레너드'가 다시금 손댄 가상현실 영화로 1995년도에 제작되었다. '러셀 크로우'가 파릇파릇한 모습으로 악당인 '시드 6.7' 역을 맡았는데, 능글거리며 유머러스한 악당 연기가 인상적이다.

액션 장면 등을 보면 결코 저예산으로 저렴하게 만든 영화가 아니다. 시종일관 액션이 펼쳐짐에도 하품이 나오는 것은 아무래도 액션의 진부함 때문이지 않나 싶다. 악당이 인질을 잡는다 -> 주인공이 뛰어들어 총질을 한다 -> 총에 맞고 도망친다. 이런 스타일이 계속 이어지다 보니 뒷부분에 대한 궁금증이 없다. [터미네이터]의 T-1000 같은 능력이 있음에도 도망만 치는 악당도 답답하고.

95년도 영화치고는 설정도 나쁘지 않고, 스케일도 크면서, 배우들도 괜찮은데, 흔한 액션 스타일의 전형을 답습한 것이 재미를 잃은 원인 같다. 당연히 흥행에도 실패하고 TV에서 자주 방영되는 SF 영화로 전락한다. 재미는 없지만 그래도 액션이 끊이지 않으니 킬링타임용으로 키핑 해 놓으면 나쁘지 않을 듯. <지마>
Write : 2015-09-12 06: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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