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가 본 코믹스

> 감상문 > 코믹스

요괴소년 호야

요괴소년 호야( Ushioto Tora )
  • 장르 : 액션, 퇴마
  • 그림 : 후지타 카즈히로
  • 권수 : 1~33권(완결) 외전
  • 평점 :   ()

90년도 초의 작품 같다. 흔하디 흔한 퇴마물과는 달리 이 만화는 용서와 단합을 주제로 삼고 있다. 증오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메인 주제와 더불어 이를 대변하는 주인공 소년 호야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자신이 희생되는 한이 있어도 사람이든 요괴든 눈물 흘리는 꼴은 절대 보지 못하는 성격을 소유하고 있다.

신사를 지키는 아버지를 둔 호야는 어느 날 지하에 갇힌 토야라는 요괴를 만나게 된다. 토야의 어깨에는 요괴를 무찌르는 야수의 창이 꽂혀 있었고, 이 야수의 창을 뽑으므로써 새로운 운명과 그 운명을 같이 할 친구를 만나게 된다. 호야와 토라는 앙숙같은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서로 도와 각종 요괴를 퇴치하고 급기야는 절대악마인 백면서생에 대항하게 된다는 것이 주된 스토리.

사악한 요괴가 출현하고, 우여곡절 끝에 그 요괴를 퇴치한다는 흔한 스토리가 이 만화의 전부는 아니다. 하나의 커다란 스토리가 있고, 그 안에 작은 옴니버스 이야기가 숨여있는 것이 이 만화의 재미이다. 작은 이야기들이 뭉치고 뭉쳐 큰 이야기를 진행시킨다고나 할까. 여기에 『 란마 』『 이누야샤 』에서 보였던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과의 답답하기까지 한 사랑표현과 양파 껍질을 벗기듯 하나하나 벗겨지는 과거의 진실들이 이야기를 더욱 흥미진지하게 만들고 있다.

그림체가 거친 붓을 많이 사용하는 듯 지저분하게 보인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지만, 이 역시 분위기를 내는데 오히려 한 몫 하는지도 모르겠다. 더군다나 중간중간 눈물 찡한 감동이 살아있고, 각종 에피소드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이 마지막에 모두 등장한다는 것 역시 필자에게는 또다른 감동을 유발시켰다.

지루하지 않는 대결장면, 호야와 토라의 개그스런 말다툼, 다양한 캐릭터, 감동스런 스토리 등등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만화이다. 스토리를 중시하는 퇴마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작품. <지마>
작성일 : 2004년 1월 1일 05시 53분
수정일 : 2004년 1월 1일 05시 53분
  • [이름]은 한글로만 빈칸없이 2~5자 (키입력이 안되면 한/영 키 살짝!) [암호]는 글수정 / 삭제 시 사용 (입력이 없으면 수정/삭제 불가) ※ 중복 문제로 인해 손님에게는 별점 기능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네이버 서적검색네이버 API를 이용한 제목검색 결과이므로 의도하지 않은 다른 결과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